"'반정부 시위에 퇴진' 라자팍사 스리랑카 전 대통령, 가족과 미국행"

이학수 tchain@mbc.co.kr 2022. 12. 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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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불명예 퇴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났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미러 등 현지 매체는 공항 소식통을 인용해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오전 가족 4명과 함께 수도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을 통해 두바이 경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그러나 라자팍사 전 대통령 가족이 영구적으로 미국에 이주하는지, 구체적인 정착지는 어디인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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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불명예 퇴진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났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미러 등 현지 매체는 공항 소식통을 인용해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오전 가족 4명과 함께 수도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을 통해 두바이 경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그러나 라자팍사 전 대통령 가족이 영구적으로 미국에 이주하는지, 구체적인 정착지는 어디인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라자팍스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지난 7월 반정부 시위대가 콜롬보의 대통령 집무동과 관저로 몰려들자 군 기지로 피신한 뒤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도피 중에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그는 몰디브와 싱가포르, 태국 등에 머물다가 지난 9월 귀국했습니다.

스리랑카는 극도의 경제난에 시달린 끝에 국가 부도가 난 상태이며, 지난 9월 국제통화기금 IMF와 29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7천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학수 기자(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968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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