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늦둥이 동생 생겼을 때 얼떨떨했다" 솔직 고백

'동상이몽2' 26일 방송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리가 아빠 김구라의 재혼으로 생긴 늦둥이 동생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그리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오상진으로부터 동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상진은 "동생 생겼다고 했을 때 어땠냐"라며 23살 차 늦둥이 동생 얘기를 꺼냈다. 그리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처음에는 '어, 진짜?' 그랬다. 당황스러웠다"라면서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그런데 막상 보니까 빨리 컸으면 좋겠고 막 귀엽고 그렇더라"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구라도 "귀여워한다"라고 전했다.

오상진은 "그 얘기 많이 들었다. (김)구라 형이 (아기를) 엄청 예뻐한다고 하더라"라고도 물어봤다. 그리는 맞다며 "옛날에 저한테도 그랬다. 아빠가 저한테 했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그 모습을 동생에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늦둥이 딸이니까 또 얼마나 예쁘겠냐"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가 또 귀여우니까"라며 흐뭇해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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