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안 풀리네’…콘테,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에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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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족스러운 경기력에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랜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브랜트포드에 2-2로 비겼다.
브랜트포드는 승점 20으로 9위에 머물렀다.
0-2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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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브랜트포드(영국) 박대성 기자]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에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랜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브랜트포드에 2-2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30으로 4위를 지켰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30점)와 승점 동률이다. 브랜트포드는 승점 20으로 9위에 머물렀다.
현지 매체의 예상과 달리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결승전을 소화한 주장 위고 요리스(35)를 제외하고 주전 선수를 대거 선발 투입했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데얀 클루셉스키(22)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이반 페리시치(34),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 이브 비수마(25), 맷 도허티(31)가 포진했다. 스리백에는 클레망 랑글레(26), 에릭 다이어(30), 자펫 탕강가(23)가 위치했다. 프레이저 포스터(34)는 요리스 대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완전히 브랜트포드 흐름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마스크 투혼을 불사른 손흥민만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실점까지 허용했다. 브랜트포드 미드필더 야넬트가 골망을 흔들었다. 음베우모의 방향전환에 토트넘 수비진이 무너졌다.
콘테 감독은 일방적인 흐름에 답답한 표정을 드러냈다. 열정적으로 그라운드 위 선수들을 지휘했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바뀌질 않았다. 불만섞인 몸짓으로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있었다.
두 번째 골도 브랜트포드에서 터졌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가 왼발 슈팅을 넣었다. 직전 상황에서 다이어의 실책이 코너킥으로 이어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0-2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20분 케인의 헤더 추격골이 터지며 반전을 꾀했다. 수비수 랑글레의 정확한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를 정확히 맞췄다.
몰아치던 토트넘은 기어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6분 호이비에르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랜트포드의 왼쪽 측면을 허문 부분 전술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역전을 위해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8분 케인의 문전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추가 시간 5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콘테 감독은 다소 어두운 표정을 한 채 그라운드로 향했다. 이후 원정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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