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격진 중 최하 평점 6.9점...복귀골은 언제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오랜만에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30이 된 토트넘은 3위 뉴캐슬(승점 30)과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은 4위다.
토트넘은 3-4-4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에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세웠고, 중원에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맷 도허티를 배치했다. 수비는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가 지켰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막았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브렌트포드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의 슈팅은 라이야 골키퍼가 막았다. 이 장면 외에 토트넘은 비탈리 야넬트, 아이반 토니에게 연속 실점을 0-2로 끌려갔다.
토트넘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에 만회골을 넣었다. 왼쪽 후방에서 랑글레가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26분에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쿨루셉스키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돼 호이비에르에게 연결됐다. 호이비에르가 가볍게 동점골로 성공시켰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돌아오자마자 90분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9점을 받았다. 공격진 3명 중 케인(7.7점), 쿨루셉스키(7.2점)에 이어 3번째 평점이다.
손흥민의 복귀골이 언제쯤 터질지도 관건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레스터시티전 이후 99일이 지나서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에겐 딱 1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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