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은 좋았지만' 손흥민, 리그 7G 연속 침묵...평점 6.9

한유철 기자 2022. 12. 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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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달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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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4패(승점 30점)를 기록,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한달 반 만에 재개된 리그 일정이다. 지난달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를 앞두고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위고 요리스는 월드컵 결승전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휴식을 부여받았고 히샬리송과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 해리 케인 등도 월드컵 여파로 인해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전반 초반 우려했던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토트넘은 좌우 측면 전환과 역습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빠른 공격을 전개하기도 했고 템포를 늦추며 빌드업을 통한 기회 창출도 노렸지만 브렌트포드의 수비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이브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 구성된 중원 라인은 브렌트포드의 중원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수비 집중 부족을 노출하며 선제 실점을 하기도 했다.


후반전엔 다소 달랐다. 이반 토니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토트넘 선수들은 오히려 이를 자극제로 활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 간의 호흡이 맞아 들어갔고 패스 전개도 원활해졌다. 데얀 쿨루셉스키나 손흥민, 페리시치 등이 시도한 드리블도 효과적이었다.


그렇게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클레망 랑글레의 얼리 크로스를 케인이 가볍게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 균형을 맞추는 데도 성공했다. 후반 26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정교한 슈팅으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브렌트포드가 끝까지 막아내며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후반기 첫 일정.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월드컵과 부상 여파로 인해 휴식이 주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선발로 나섰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답답했던 전반전엔 손흥민만이 시원한 움직임을 보였고 적극적인 슈팅도 시도했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3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라야를 뚫어내진 못했다. 그러나 이외 공격 기여도는 꽤 괜찮았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9를 부여하며 준수한 평가를 내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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