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박희순, 유가족들에 계란 맞고 한숨 "너무 힘들다"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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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에서 박희순이 아내 김현주에게 위로받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남중도(박희순 분)가 디지털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해 가해자 의대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날 남중도의 수석 보좌관인 장우재(김무열 분)는 남중도에 성폭력 사건 피의자 투신 소식에 대해 알렸다.
한편 남중도는 상복을 입은 성폭력 사건 피의자 유가족들에 계란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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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남중도(박희순 분)가 디지털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해 가해자 의대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날 남중도의 수석 보좌관인 장우재(김무열 분)는 남중도에 성폭력 사건 피의자 투신 소식에 대해 알렸다. 남중도의 딸 남윤서(최명빈 분)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통해 "뉴스 봤어? 너네 아빠가 감방 넣어야 한다는 그 의대생 투신자살했대. 정의 구현 완전 짱이야"라는 말을 듣게 됐다. 친구들은 남윤서에 "그런 놈 감옥 가봤자 세금만 아까워"라며 남중도를 응원했다.
한편 남중도는 상복을 입은 성폭력 사건 피의자 유가족들에 계란을 맞았다. 유가족들은 "이 죽일 놈 조문도 안 오고 네가 사람이야? 네가 죽인 애 아빠라고 살인자. 우리 아들은 네가 죽인 거야"라며 오열했다. 남중도는 유가족들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후 남중도는 화장실에서 양복에 묻은 계란을 털어내며 한숨을 쉬었다. 남중도는 장우재에 이후의 일정을 다 취소하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남중도는 아내인 김혜주(김현주 분)에 "혜주야 나 너무 힘들다. 나 때문에 사람이 죽었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주는 그런 남중도를 보며 함께 슬퍼했다. 김혜주는 "당신 잘못 아니야. 이렇게 될 줄 몰랐잖아"라고 위로했다. 남중도는 "그래도 부모가 자식을 잃었잖아. 나 때문에"라며 괴로워했다. 김혜주는 남중도를 다독이며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유로 나는 세상을 향한 이 사람의 선한 마음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라고 생각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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