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로나 무서워"…'대형 비닐' 쓰고 시장 돌아다닌 中커플

황예림 기자 2022. 12. 26.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중국에서 한 커플이 몸 전체를 가리는 대형 비닐우산을 쓰고 시장을 거니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커플 외에도 최근 중국에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코로나19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우산 커플의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신기한 광경", "비닐을 들어 올릴 때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지 않을까", "비를 피할 때 이 우산을 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 커플이 몸 전체를 가리는 대형 비닐 우산을 쓴 채 장을 보고 있다./사진=트위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중국에서 한 커플이 몸 전체를 가리는 대형 비닐우산을 쓰고 시장을 거니는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중국 인민일보는 트위터에 한 커플의 영상을 공유하고 "중국인 커플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는 남성과 여성이 커다란 비닐 안에 들어간 상태로 장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평범한 우산에 비닐을 덮어씌워 발끝까지 가릴 수 있게 개조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은 시장 상인과 돈을 주고받을 때 발밑에 있는 비닐을 일일이 들어 올렸다. 이들에게 물건을 파는 상인들은 돈을 더 쉽게 건네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우산을 들고 있던 남성은 이동하는 동안 비닐이 바닥에 끌리지 않게 우산을 높이 들기도 했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새부리 마스크를 쓰고 밥을 먹고 있다./사진=트위터


영상 속 커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런 우산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커플 외에도 최근 중국에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코로나19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한 남성도 새부리 마스크를 쓰고 밥을 먹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대형 우산 커플의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신기한 광경", "비닐을 들어 올릴 때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지 않을까", "비를 피할 때 이 우산을 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달 들어 중국 전체 인구의 17.56% 수준인 2억48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이후 무증상 환자를 제외한 채 코로나19 감염자 통계를 발표했다. 또 지난 25일부터는 매일 해오던 신규 감염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한 커플이 몸 전체를 가리는 대형 비닐 우산을 쓴 채 장을 보고 있다./사진=트위터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