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10대 죄수 7명 크리스마스에 탈옥...평소보다 교도관 적은 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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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사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재소자가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라노에 있는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에서 25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쯤 복역 중이던 죄수 7명이 집단 탈옥했다.
이들은 17∼19살로,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야외 활동 시간을 맞아 경내에 머물다가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교도소 담장을 넘어 탈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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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중 2명은 붙잡히고 1명 자수...경찰 나머지 4명 추적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사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재소자가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라노에 있는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에서 25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쯤 복역 중이던 죄수 7명이 집단 탈옥했다. 이들은 17∼19살로,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야외 활동 시간을 맞아 경내에 머물다가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교도소 담장을 넘어 탈옥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근무 중인 교도관이 평소보다 적은 틈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교도소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탈옥에 성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탈옥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죄수들은 감방에서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하는 등 대혼란이 벌어졌고, 크리스마스 휴무였던 교도관들도 전원 업무 복귀 명령을 받았다. 교도관 4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탈옥한 7명 중 2명은 얼마 가지 못해 붙잡혔다. 1명은 부모의 설득으로 자수했다. 현지 경찰은 나머지 4명을 추적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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