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보기관 "국경 넘어오려던 우크라 파괴공작원 4명 제거"(상보)

강민경 기자 2022. 12.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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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은 국경을 침범해 브랸스크 지역으로 들어오려던 우크라이나 파괴공작원 한 무리를 사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FSB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에 "2022년 12월 25일 발생한 충돌 결과, 우크라이나에서 브랸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던 파괴공작원 4명을 제거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전달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건이 우크라이나 측 파괴공작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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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 기관총과 폭발장치 휴대" 피투성이 된 시신까지 공개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접경인 러시아 브랸스크의 클리모보 군수시설에 장갑차와 트럭이 집결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은 국경을 침범해 브랸스크 지역으로 들어오려던 우크라이나 파괴공작원 한 무리를 사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FSB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에 "2022년 12월 25일 발생한 충돌 결과, 우크라이나에서 브랸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려던 파괴공작원 4명을 제거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전달했다.

FSB는 우크라이나 측 공작원들이 독일제 기관총과 항법장치, 즉석 폭발 장치 4개를 휴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성명과 함께 FSB는 피투성이가 된 시신 여러 구가 총을 든 채 겨울용 위장복을 입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건이 우크라이나 측 파괴공작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군사 보급로다.

지난 주 러시아 국회의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새로운 테러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해외 파괴 공작원들에게 장기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을 지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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