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요금 폭등한 영국…'난방 쉼터' 수천 곳 운영

정준호 기자 2022. 12. 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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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올해 겨울 에너지 요금이 두 배 넘게 뛰면서 전국에 '난방 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웜웰컴 캠페인 웹사이트에는 전국 3천700여곳 '난방 쉼터'가 안내돼 있습니다.

영국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가계 에너지 요금 상한을 표준가구 기준으로 연 2천500파운드(385만원)로 제한했지만, 여전히 지난겨울(1천277파운드)의 두 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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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올해 겨울 에너지 요금이 두 배 넘게 뛰면서 전국에 '난방 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웜웰컴 캠페인 웹사이트에는 전국 3천700여곳 '난방 쉼터'가 안내돼 있습니다.

주로 교회나 도서관 등으로 올해 겨울 난방비를 감당할 수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제공된 공간을 소개한 것입니다.

웜스페이스 웹사이트에서도 전국의 난방 쉼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국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가계 에너지 요금 상한을 표준가구 기준으로 연 2천500파운드(385만원)로 제한했지만, 여전히 지난겨울(1천277파운드)의 두 배 수준입니다.

에너지 빈곤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올해 겨울 잉글랜드의 에너지 빈곤 가구는 약 700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2020년(320만 가구)의 두 배 이상입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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