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YG 떠나는 태양-대성vs남는 지드래곤…빅뱅 어떻게 되나(종합)

장진리 기자 2022. 12.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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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을 결정했고, 대성 역시 YG와 계약 종료를 결정하면서, 빅뱅의 완전체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탑에 이어 태양, 대성까지 YG를 떠나면서 빅뱅 멤버 중에는 지드래곤만이 YG에 남았다.

탑은 YG를 떠나며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고, 태양 역시 YG가 "여전한 빅뱅 멤버"라며 "빅뱅 활동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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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왼쪽),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을 결정했고, 대성 역시 YG와 계약 종료를 결정하면서, 빅뱅의 완전체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연예기획사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블랙레이블은 YG 관계사다. 오랜 시간 빅뱅, 블랙핑크 등 YG 음악을 전담해왔던 테디가 수장으로, YG와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다. 빅뱅 시절부터 테디와 호흡을 맞춰온 태양은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기고 본격적인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탑에 이어 태양, 대성까지 YG를 떠나면서 빅뱅 멤버 중에는 지드래곤만이 YG에 남았다.

지드래곤은 Y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최근 YG 계약종료설, 이적설 등 지드래곤을 둘러싼 여러 소문이 돌았지만, 지드래곤은 YG에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 태양은 13살 어린 나이부터 YG와 함께해왔다. 지드래곤의 경우 YG를 대표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하며 YG와 두터운 신뢰를 구축한 지드래곤은 이미 YG와 믿음을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앞으로 계약 형태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 다만 YG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기본 얼개는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빅뱅 대성.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대성은 YG를 떠난다. YG 관계자는 26일 스포티비뉴스에 "대성이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으며, 대성의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이미지.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앞서 빅뱅은 탑이 홀로서기에 나섰고, 태양 역시 더블랙레이블행을 결정했다. 멤버들이 적을 달리 하면서, 빅뱅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빅뱅은 승리의 불명예 탈퇴로 4인조로 팀을 재편했고, 올해 4월 5일 4인조로 첫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했다.

4인조 빅뱅은 여전히 건재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공개 직후 모든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하며 '음원 최강자' 빅뱅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봄여름가을겨울'로 물꼬를 튼 빅뱅의 완전체 활동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YG와 멤버들은 모두 빅뱅 활동에 대한 굳은 의지를 전하고 있다. 탑은 YG를 떠나며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고, 태양 역시 YG가 "여전한 빅뱅 멤버"라며 "빅뱅 활동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각자의 길은 곧 해체라는 가요계의 고루한 공식이 깨진 지는 오래다. 각자의 길을 선택해도 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주는 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뱅 멤버들의 선택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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