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前 동료, 핫하다 핫해...아스널, 첼시에 리버풀까지

한유철 기자 2022. 12. 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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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발렌시아 동료였던 유누스 무사를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인 무대 데뷔는 발렌시아에서 했다.

이 시즌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으며 8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이강인이 기록한 발렌시아 역대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발렌시아가 쉽게 매각을 허락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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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의 발렌시아 동료였던 유누스 무사를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빠른 스피드와 탄력적인 몸놀림을 주로 활용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직선적인 드리블을 통한 돌파를 즐겨 하는 유형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에 있어서 저조한 모습이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인 무대 데뷔는 발렌시아에서 했다. 2020-21시즌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1군 명단에 들었고 리그에서만 31경기를 소화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이 시즌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으며 8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이강인이 기록한 발렌시아 역대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아직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나 영향력은 부족하지만,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엔 코파 델 레이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만 20세에 불과하지만 대표팀 경력도 풍부하다. 2년 전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팀의 16강을 이끌기도 했다.


어마어마한 잠재력에 많은 빅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아스널을 비롯해 인터밀란과 첼시, 리버풀까지 무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발렌시아가 쉽게 매각을 허락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팀의 미래를 이끌 자원이며 계약 기간도 3년 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성급한 결정은 최대한 피하고자 한다.


요구 이적료는 있다. 코누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최소 4000만 유로(약 542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물론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현재까지의 폼과 앞으로의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투자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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