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5대 서울 상공 침투… 1대 北 귀환·4대 사라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무인기가 201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공을 침범해 경기·인천을 지나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군의 대응 작전을 위해 출격하던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하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민항기 이륙이 한때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우리 군은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다.
북한 무인기 침범에 따른 군의 대응 작전을 위해 김포공항은 오후 1시8분, 인천국제공항은 오후 1시22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2시10분 해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軍, MDL 넘어 정찰자산 투입 ‘맞불’
대응출격 경공격기 1대 추락 사고
인천·김포공항 한때 이륙 중단도
김포 상공서 포착 26일 오전 경기 김포시 고촌읍 상공을 비행 중인 북한 무인기를 추적하는 군용기 모습. KBS 화면 캡처 |
합참 관계자는 “10시 25분에 첫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 가량 비행 후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됐다”며 “총 5시간 정도에 걸쳐 작전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접경 지역 내 군사 활동을 금지한 9·19 남북군사합의 무력화와 함께 지난해 1월 노동당 8차대회에서 제시한 신무기체계 개발 5대 과업 중 마지막인 정찰위성 및 무인기 고도화를 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수찬 기자, 춘천·인천=박명원·강승훈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