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마스크맨' 손흥민, 왼발 중거리+프리킥 유도

이상완 기자 2022. 12. 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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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발휘해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캡틴' 손흥민(30ㆍ토트넘)이 재개한 리그 복귀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횡무진했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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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검정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팀 훈련 중이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발휘해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캡틴' 손흥민(30ㆍ토트넘)이 재개한 리그 복귀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종횡무진했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선발은 의외였다. 전날(25일)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전술적, 체력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한다"며 월드컵에 출전한 주전급 선수들을 배제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등 부상자들을 제외하고는 주전급을 투입해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도 트레이드마크가 된 검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경기 감각은 가벼웠다. 전반 11분만에 중앙으로 침투하던 중 상대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유도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왼쪽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벽에 맞고 선취 득점 기회를 날렸다.

오히려 역습을 당한 토트넘은 전반 15분에 실점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이번에는 손흥민의 왼발이 빛났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슈팅 기회가 열리자 지체없이 왼발로 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오른쪽 골문을 향해 낮고 빠르게 흘렀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도 왼쪽과 중앙에서 케인과 호흡을 맞춰 종횡무진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을 소화했다. 여전히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도 마스크 투혼은 계속될 전망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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