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열애’ 송중기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수상소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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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열애’ 송중기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수상소감 재조명

배우 송중기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6일 한 매체는 송중기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영국 국적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이날 “송중기 배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열애를 인정하면서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열애 인정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중기와 여자친구의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됐다. 한 매체에 의해 송중기가 지난 9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당시 여자친구가 동행한 사진도 뒤늦게 공개됐다.

여자친구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간 가운데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인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가 지배적으로 언급됐다.

그 근거로 송중기의 과거 수상 소감도 재조명됐다. 송중기는 지난 9월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케이티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소속사 식구에 이어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안테스와 마야는 그의 반려견 이름.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이다.

수상 소감에서 가족과 친구들 사이 등장한데다 반려견 정보까지 일치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그는 영국·콜롬비아 혼혈로, 런던에서 학업을 마치고 배우로 데뷔해 여러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최근 특별한 작품 활동은 없었으며 일각에서 영어 교사로 활동 중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