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챙기는 무슬림?" 비판 시달린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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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뜻밖의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살라는 매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게시하면서 #메리크리스마스라는 해시 태그를 달았다. 팬들 가운데 일부는 무슬림인 살라를 비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집트와 아프리카를 넘어 모든 무슬림들에게 우상과 같기에 비판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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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뜻밖의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살라는 매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게시하면서 #메리크리스마스라는 해시 태그를 달았다. 팬들 가운데 일부는 무슬림인 살라를 비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슬람교도는 전통적으로 기독교 휴일을 축하하지 않는다. 팬들은 '많은 아이들이 당신을 무슬림 인물로 우러러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기독교인들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있기에 팔로우를 해제할 것'이라고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살라는 오랜 기간 무승에 그쳤던 리버풀을 이끌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걷고 있는 길이 곧 역사가 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에 입단한 이래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PL 통산 207경기에 나서 126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16위에 올라 있다. 살라는 지난여름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뜻밖의 논란이 일었다. 전통적으로 기독교와 척지는 이슬람교 때문이다. 살라는 이집트와 아프리카를 넘어 모든 무슬림들에게 우상과 같기에 비판이 돌고 있다. 팬들은 댓글로 "무맘마드가 행한 것 외에는 어떤 명절이나 축일도 기념해선 안된다. 다른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마라"라며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살라는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다가오는 일정들에 집중하고 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있으며, 살라는 이번에도 선발 출격하여 득점을 책임일 예정이다.
사진=모하메드 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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