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몸값 천정부지…총액 5억달러 넘을 듯
김하진 기자 2022. 12. 26. 22:07
내년 FA 선수 중 단연 ‘으뜸’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벌써부터 역대 최고 수준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6일 다음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오타니는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LA 다저스 에이스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오타니에 대해 평균 연봉 5000만달러에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총액이 5억달러를 넘겨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한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시즌 투수로서는 28경기에 등판해 15승9패 평균자책 2.33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으로 활약하며 역사상 최초로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동시 충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내년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몸값은 한없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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