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박수홍, 1년간 운전기사 자청하며 아내 김다예에 '구애'. "치사하고 더러워서 연락 안한다 다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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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을 때도 에쁘다고 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의 '눈에 콩깎지' 쓰인 러브스토리를 밝힌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운전기사 노릇을 했다. 만나면 아내는 차 한 잔 안 마시고, 나는 집에 데려다만 주고"라고 회상한 박수홍은 "치사하고 더러워서 다시는 연락 안 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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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70㎏ 넘을 때도 에쁘다고 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의 '눈에 콩깎지' 쓰인 러브스토리를 밝힌다.
2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퇴근하자마자 "너 오늘 진짜 예쁘다"며 아내 칭찬에 여념이 없는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내 김다예는 "제가 70kg 넘었을 때도 예쁘다고 했어요"라며 당연하다는듯이 웃었다.
또 이들의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에 이르기까지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한 행사에서 후배의 여자친구 지인으로 처음 아내를 만났는데, 첫인상이 너무 차가웠다"고 밝힌 박수홍은 "나한테 말을 걸지도 않고, 웃지도 않았는데 그 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후 1년간 박수홍의 직진 구애작전이 펼쳐졌다고. 방법은 운전기사를 자청한 것.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운전기사 노릇을 했다. 만나면 아내는 차 한 잔 안 마시고, 나는 집에 데려다만 주고…"라고 회상한 박수홍은 "치사하고 더러워서 다시는 연락 안 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런데 정신차려 보면 또 운전기사를 하고 있더라. 난 혼자 사귄다고 생각했던 거다"며 "아내는 마음을 열지 않았던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홍의 20여년 '찐친' 최성국은 "남자가 완전히 빠져들지 않고선 저렇게 못해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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