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은 백수 천지인데”…대학생 취업률 68%까지 회복
평균소득은 12만3000원 증가
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8월 졸업생 포함) 54만 9295명 중 작년 말 기준 취업자는 32만 685명(67.7%)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5.1%)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졸업생 취업률은 2018년(67.7%) 이후 하락세를 그려왔으나 올해 상승 반전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82.1%), 공학계열(69.9%)의 취업률이 평균 대비 높은 반면, 예체능계열(66.6%), 자연계열(65.0%), 사회계열(63.9%), 교육계열(63.0%), 인문계열(58.2%)의 취업률은 낮게 나타났다.
성별 취업률은 남자가 69.5%, 여자가 66.1%로 나타나 남자가 3.4%포인트 높았다. 성별 격차는 지난 2020년(4.0%포인트) 대비 0.6%포인트 줄었다.
2021년 졸업생 중 취업 상세정보 확인이 가능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월 평균소득은 275만2000원으로 전년(262만9000원) 12만3000원 증가했다. 학부 졸업자의 월 평균소득은 256만2000원으로 12만1000원, 일반대학원 졸업생의 월 평균소득은 467만6000원으로 18만3000원 증가했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우리 대학이 N잡러,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등 스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용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산업 인력수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양성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대학과 기업 등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 발굴하고 개방하여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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