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씨,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권기정 기자 2022. 12. 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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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사진)를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씨는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데뷔해 내년이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이한다.

조씨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평화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씨는 부산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조씨는 부산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열정적으로 부산시를 지원했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지난해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관 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한편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조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가창한 유치 응원곡 ‘함께’의 디지털 싱글 음원이 발매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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