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 무인기 침범 언급…“그래서 TK 신공항 만들어야”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2. 12. 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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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북한 무인기의 침범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중단된 사태를 언급하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무인기 하나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48분간 정지됐다”며 “만약 전시라면 30분 만에 북의 장사정포로 인천공항, 김포공항은 무력화돼 대한민국의 하늘길은 봉쇄된다”고 했다.

이어 “이래도 후방에 새로운 중남부권 중추공항을 만들지 말자고 할 것이냐”라며 “그래서 제가 유사시에 인천공항을 대신할 제2의 중추공항을 대구·경북 지역에 이참에 만들자고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렇게 되면 TK신공항은 국가안보의 기둥이 되고 대한민국 여객과 항공물류를 분산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더이상 미루지 말고 TK신공항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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