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7시간 동안 남한 상공 비행, 군은 격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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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25분께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수 대의 비행체가 포착됐다.
무인기들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으로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 및 서울 북부 상공을 비행했으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의 무인기들은 오전부터 7시간 정도 우리나라의 상공을 비행했다.
북한 무인기는 남한 상공 비행을 마친 후 북한을 향해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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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25분께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수 대의 비행체가 포착됐다. 무인기들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으로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 및 서울 북부 상공을 비행했으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나라의 영공을 침범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북한의 무인기들은 오전부터 7시간 정도 우리나라의 상공을 비행했다. 군은 공군 전투기, 공격헬기, 경공격기 등으로 대응에 나섰으며, 무인기 조작 인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측을 향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 군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무인기 격추는 실패했다. 북한 무인기는 남한 상공 비행을 마친 후 북한을 향해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군 조종사에 의하면 식별이 가능했던 북한 무인기 한 대는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보였고, 2017년 6월 인제에 추락했던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였다고 한다.
한편 무인기 대응을 위해 출격했던 공군 KA-1 경공격기 한 대가 이륙하던 중 추락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는 조처를 내렸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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