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가 돌아본 아찔한 순간 "키아나는 한 발로 착지했다더라"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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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는 한 발로 착지했다더라."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며 "그땐 신한은행 김단비라는 색깔이 너무 강했다. 그러나 우리은행하면 김단비는 아니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표를 나눠가진 거다. 대신 그 좋은 선수들을 만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언젠가는 끝날 거라 생각했기에 그게 지금일 뿐"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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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삼성생명을 만나 72-60으로 승리했다. 13연승이다.
그러나 큰 부상자가 두 명이나 나온 경기였다. 1쿼터 막판 삼성생명 이주연이 실려 나갔고, 3쿼터 막판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 역시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김단비는 시즌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22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워낙 주변 동료들이 능력이 있어 그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지 않았나 했다”며 동료들에 공을 돌렸다.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이 100%가 아니라고 했다. 김단비는 “(위성우)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100%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나 공격에서나. 감독님이 원하는 걸 수행하되, 내 스타일과 템포를 버리지 않고 맞춰가겠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70%같다. 아직까지도 선수들이 나한테 많이 맞춰주려 한다. 많이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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