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낼 뻔한 경찰관...시민 추격 끝 덜미

신정훈 기자 2022. 12.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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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조선DB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낼 뻔한 경찰관이 시민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 광주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3일 0시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는 시민 B씨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낼 뻔했다가 음주운전 의심을 받자 그대로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추격을 피해 2㎞를 달아났던 A 경위는 막다른 골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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