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K리그산’ 아스나위, 역시 측면 지배자...무한 크로스로 대승 기여

박재호 기자 2022. 12. 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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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는 아스나위(23)가 조국 인도네시아의 대승을 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의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 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선제골 후 20분 후 사딜 람다니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득점의 시작은 아스나위였다.

K리그2 무대에서 입증한 경기력을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컵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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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득점이 터지자 기뻐하는 아스나위(가운데).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는 아스나위(23)가 조국 인도네시아의 대승을 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의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 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2승을 거둔 인도네시아는 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아스나위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했다. 풀백이지만 윙도 가능한 만큼 공수를 활발히 오가며 측면을 책임졌다. 약체 브루나이가 라인을 낮게 내려 수비에 치중했지만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해 크로스를 올리며 측면을 흔들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에만 15차례 슈팅을 때릴 정도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정교함이 떨어졌다. 전반 20분 샤흐리안 아비마뉴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선제골 후 20분 후 사딜 람다니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득점의 시작은 아스나위였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아스나위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사딜 람다니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크로스가 그대로 재현된 순간이었다.

후반에는 환상적인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팀의 4번째 득점을 도왔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파고든 후 중앙의 스파소예비치에게 낮게 패스했다. 이를 스파소예비치가 절묘한 힐킥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나위는 후반 18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아웃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K리그2 무대에서 입증한 경기력을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컵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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