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결로 현상 해결 방법은? 30분 이내 짧게 자주 환기

이재승 기자 2022. 12.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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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창문이나 벽에 물기가 맺히는 결로현상이 늘고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결로 현상은 안과 밖의 온도 차이가 클 때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추울수록 더 심해지게 되는데요.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데서 시작해 줄줄 흐르기도 합니다.

이게 여러번 닦아도 결국 다시 물기가 맺히게 되는데요.

창틈 및 단열재에 스며들게 되면 건강을 해치는 곰팡이까지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엇보다도 공기를 잘 순환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이때도 요령이 필요한데요. 짧게 자주 환기를 해야합니다.

30분 이상 길게 하면 실내 온도를 떨어뜨려서 다른 곳에 결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환기할 때 창문은 찔끔 열어두기보다 활짝 열어서 일시에 공기를 순환시켜야 효과가 큽니다.

가구와 벽 사이 공기가 통할 수 있게 간격을 두는게 좋은데요, 없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거나 단열 벽지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주도 여전히 춥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만큼은 아니지만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실효습도가 30% 안팎에 머무는 곳이 많아서, 산불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27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구름이 끼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대구 영하 5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2도, 대전과 전주 4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서 주의해야합니다.

모레 수요일 같은 경우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또다시 눈이 예상이 되고요.

목요일엔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서 눈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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