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16도 ‘꽁꽁’…서울·경기 미세먼지 ‘나쁨’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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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강추위를 보인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지붕에 고드름이 달려있다. [김호영 기자]
화요일인 27일에도 아침 최저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진다. 대기 정체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하늘이 뿌옇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평년(아침 최저 -9~0도, 낮 최고 1~9도)보다 1~7도가량 낮겠다.

아침 기온이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15~-10도, 그 밖의 내륙은 -10~-5도에 머물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2도)를 비롯해 인천 -7도(1도), 춘천 -11도(2도), 강릉 -1도(9도), 대전 -7도(4도), 대구 -4도(6도), 전주 -6도(4도), 광주 -5도(4도), 부산 0도(10도), 제주 5도(9도)다.

맹추위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세종, 충북에서 ‘나쁨’ 수준(국립기상과학원 자료)을 보이겠다. 인천과 충남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해상은 새벽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눈이 내린 곳엔 도로결빙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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