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후 많이 할수록 좋은 것? 男은 ‘부부관계’·女는 ‘외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혼 이후 생활 과정에서 부부가 선호하는 활동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돌싱 남성의 경우 재혼 후 '부부관계'가 많을수록 좋고 '외식'이 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인 '재혼 후 많이 할수록 좋은 부부 생활'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3%가 '부부관계'라고 답했고, 여성은 34.2%가 '외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혼 이후 생활 과정에서 부부가 선호하는 활동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돌싱 남성의 경우 재혼 후 ‘부부관계’가 많을수록 좋고 ‘외식’이 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성의 경우 ‘외식’을 선호하는 반면, ‘부부관계’는 적당한 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26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간 극명한 시각차가 드러났다. 먼저 첫 번째 질문인 ‘재혼 후 많이 할수록 좋은 부부 생활’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3%가 ‘부부관계’라고 답했고, 여성은 34.2%가 ‘외식’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취미활동(25.3%)’·‘상대 자녀 돌보기(21.2%)’ ·‘기념일 챙기기(14.1%)’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기념일 챙기기(24.2%)’·‘취미활동(20.1%)’·‘부부관계(15.2%)’ 순서로 응답률이 높았다.
‘재혼 후 부부 생활에서 너무 자주하면 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물었더니 남성은 ‘외식(35.3%)’을, 여성은 ‘부부관계(29.0%)’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2위 이하는 남녀 간 의견이 비슷했다. ‘상대 자녀 돌보기(남 24.2%·여 27.1%)’와 ‘취미활동(남 18.2%·여 24.2%)’, ‘기념일 챙기기(남 13.8%·여 11.9%)’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재혼 후 꼴불견 행태’에 대해서는 남성이 ‘무뚝뚝함(32.7%)’과 ‘무기력(26.8%)’을, 여성은 ‘무기력(33.8%)’과 ‘다혈질(27.1%)’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은 부부관계를 가급적 자주·오래 하려는 경향을 보이지만 여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귀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결혼 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남녀 간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인용품 ‘전신형 리얼돌’ 통관 허용…미성년·특정인 형상은 수입 금지
- 아는 남성들 불러 20대 여친 성폭행한 50대, 징역 7년 선고
- 노웅래 “청탁 내용 알려달라”… 돈 받을 때 마다 문자로 확인
- [단독] 이제 35세 이하는 보수↑...진보 우위 2020년 56세 이하에서 올해 36∼54세로
- 송중기, 영국인과 열애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 전부 꿈이었다…‘재벌집 막내아들’ 용두사미 결말에 허무
- 北 무인기 영공 침범, 軍 격추 시도 중…경기도 일대 수 대 넘어와
- 법원 비웃는 은마 ‘떼법’… 250m 비방 현수막 막자 260m 앞 ‘꼼수시위’
- 국내 첫 ‘뇌 먹는 아메바’ 감염자, 입원 열흘만에 사망
- 성탄절 선물 받고 환호한 어린이들…산타 정체 알고 보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