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제는 EPL 출격, 마스크 쓰고 브렌트퍼드 전 선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되는 첫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 30분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중단했던 EPL이 재개되면서 열리는 첫 리그 경기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맷 도허티, 프레이저 포스터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달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에 출전해 한국의 16강을 견인했다. 이날도 부상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레스터시티 전 해트트릭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리그 4호 골에 도전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