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응칠' 서인국 주인공에 가수 너무 많아 당연히 망할 줄" ('시언스쿨')

최지연 2022. 12.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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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응답하라1997' 멤버들과 재회했다.

지난 24일, 이시언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는 "그리웠습니다.. 응답하라1997 10년 후 동창 모임!! 찐친케미 돋보이는 toRl 가득한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이시언은 서인국, 은지원, 이호원과 함께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10주년 기념 만남을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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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배우 이시언이 '응답하라1997' 멤버들과 재회했다. 

지난 24일, 이시언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는 "그리웠습니다.. 응답하라1997 10년 후 동창 모임!! 찐친케미 돋보이는 toRl 가득한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이시언은 서인국, 은지원, 이호원과 함께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10주년 기념 만남을 주최했다. 이날 드라마가 대박 날 거라고 예상했냐는 질문에 서인국은 "아무도 못했을 거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이어 "인국이랑 거의 같이 살았다. 1회 편집본을 보고 망했다면서 술 마시고 울었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서인국은 "이시언 씨는 캐스팅 때부터 이 드라마 망할 거라고 신원호 감독님한테 직접 이야기 했다"며 폭로했다.

'시언스쿨' 영상화면

서인국은 그러면서 "신원호 감독님한테 '저 안 해도 되니깐 이 친구들 하면 망한다'고 했다더라"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이호원 또한 "저도 그거 들었다. 형이 가수들이 많아서 불만이라고 했다고"라고 거들었다.

이시언은 "그때 신원호 감독님이 '너도 가수하든지'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 '로맨스가 필요해'에 같이 캐스팅됐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해서 이걸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인국은 "나도 안 될 줄 알았다. 원래 다른 역할이었는데 오디션을 열어놓고 포괄적으로 봤다. 캐릭터마다 대사를 다 해봤다. 윤윤제 대사를 하니깐 감독님이 하자고 했는데 처음에 내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시언스쿨'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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