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어 수소값도 올랐다...위협받는 수소차 가성비

장원석 2022. 12. 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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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조치로 '천정부지'로 오르던 기름값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는데요.

이번엔 수소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청주지역도 곧 수소 가격 상승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함영길 수소택시 운전자 "LPG(택시)만큼 (유가보조금)지원도 하나도 못 받아요. (수소가격) 오른 것 만큼 우리 수입이 줄어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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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조치로 '천정부지'로 오르던 기름값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는데요.

이번엔 수소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친환경 가성비 이동수단으로 수소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장원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수소충전 민간기업이 지난 15일 충전소 수소 판매가격을 12.5% 인상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운송비 상승 등이 원인입니다.

청주지역도 곧 수소 가격 상승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함영길 수소택시 운전자
"LPG(택시)만큼 (유가보조금)지원도 하나도 못 받아요. (수소가격) 오른 것 만큼 우리 수입이 줄어드는거죠."

인터넷에는 가격 인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수소차 확대와 저렴한 수소 공급이란 정부약속은 사라졌다는 비판입니다.

<그래픽>
현재 인근 대전과 세종의 민간충전소의 수소가격은 1kg당 12%이상 오른 9900원입니다.

때문에 가스공사 공동구매로 8250원선을 지켜 온 청주시의 수소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일단 지난 23일 내년 공동구매 입찰이 유찰되면서, 청주시가 개별구매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어서 상당 폭의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우경원 청주시 에너지관리팀장
"개별 계약을 하였을 경우는 저희(자치단체)가 공급자보다 협상력에서 약한 부분이 있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주시는 내년 수소 공동구매 입찰은 유찰됐지만, 공급망을 다시 구축할 때까지 기존 공급업체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수소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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