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위해 우물 파던 베네수엘라 40대男…사지 절단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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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이웃을 위해 우물을 파다가 사지가 절단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각) 데일리스타는 베네수엘라 국적 엘비스 사나브리아(48·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를 흔쾌히 승낙한 엘비스는 이웃들과 함께 작업에 나섰다.
그러던 중 고압 케이블에서 전기가 튀더니 1만4000볼트의 고압 전류가 엘비스와 이웃들을 감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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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이웃을 위해 우물을 파다가 사지가 절단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각) 데일리스타는 베네수엘라 국적 엘비스 사나브리아(48·남)의 사연을 보도했다.
엘비스는 건설 노동자로 일하며 자녀 8명과 아내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엘비스는 친구로부터 마을에 물이 부족하다며 우물을 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를 흔쾌히 승낙한 엘비스는 이웃들과 함께 작업에 나섰다. 그러던 중 고압 케이블에서 전기가 튀더니 1만4000볼트의 고압 전류가 엘비스와 이웃들을 감전시켰다.
이웃 2명은 현장에서 숨졌지만 엘비스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감전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크게 다쳐 팔과 다리를 자르는 수술을 받았다.
엘비스가 다친 후 아내가 가정부 일을 하며 전적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가족의 경제 사정은 나날이 악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비스는 자녀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잠이 드는 날도 있다고 밝혔다.
엘비스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 펀드 미'(GoFundMe)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선 25일 기준 3656달러(약 467만원)가 모금됐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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