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KCC 파죽 3연승. 허 웅-라건아 43득점 합작, LG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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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KCC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대85로 승리했다.
하지만, KCC는 허락하지 않았다.
LG 수비의 압박 강도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KCC의 유기적 공격력이 워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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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KCC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대85로 승리했다.
라건아(21득점, 17리바운드), 허 웅(23득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완도 15득점을 터뜨렸다. 더욱 인상적 부분은 KCC의 강력한 공수 밸런스였다.
KCC는 12승13패로 단독 6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LG는 15승10패. 단독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최근 양팀의 흐름은 상당히 좋다. LG는 경기를 치를수록 강해지고 있다. 아셈 마레이와 이재도를 중심으로 한 주전 라인업과 김준일, 저스틴 구탕, 단테 커닝햄을 중심으로 한 세컨 유닛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이관희와 윤원상도 주전과 세컨 유닛을 오가면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KCC는 최근 트랜지션이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휘몰아치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라건아와 허 웅이 중심이지만, 이승현과 정창영의 희생적 움직임도 상당히 좋다. 여기에 얼리 오펜스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
1쿼터 18-20으로 뒤졌던 KCC는 2쿼터부터 속도를 높였다. 허 웅의 연속 득점에 이어 제퍼슨마저 속공에 가담하면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얼리 오펜스 찬스에서 이근휘의 3점포까지 터졌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KCC는 10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조금씩 추격 속도를 높였다. 이재도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KCC 기세를 조금씩 꺾었고, 조직적 플레이로 야금야금 추격, 결국 50-46, KCC의 4점 차 리드.
통상적으로 전반 막판 분위기가 좋은 팀이 3쿼터 흐름을 탈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KCC는 허락하지 않았다.
강한 압박으로 LG 공격을 원천차단했다. 공격수들의 볼을 잡지 못하게 만드는 디나이 수비를 철저하게 했다. 좋은 패스 흐름으로 유기적 조직력을 자랑하는 LG의 오펜스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
활동력이 상당히 좋은 KCC의 디펜스였다.
수비가 바탕에 깔리자, 공격도 원활했다. 김지완의 3점포, 이승현의 2득점이 이어졌고, 허 웅과 라건아가 무더기 득점을 했다. 68-58, 10점 차로 LG가 추격하자, 이번에는 김지완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면서 LG의 추격 흐름을 완전히 차단했다.
3쿼터까지 KCC는 무려 81점을 넣었다. LG 수비의 압박 강도가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KCC의 유기적 공격력이 워낙 좋았다. LG는 이 과정에서 저스틴 구탕의 부상도 있었다.
KCC는 4쿼터에도 이같은 기세를 이어갔다. 벤치의 전창진 감독은 함박미소를 지으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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