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니, 브루나이에 7-0 대승… 미쓰비시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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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52)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브루나이를 완파했다.
인도네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쿠알라룸푸르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루나이와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컵 2022 A조 맞대결에서 7–0으로 이겼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인도네시아는 전반 38분 브루나이의 알리 누르 나스리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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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신태용(52)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브루나이를 완파했다.
인도네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쿠알라룸푸르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루나이와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컵 2022 A조 맞대결에서 7–0으로 이겼다. 지난 23일 캄보디아를 2-1로 물리친 인도네시아는 2연승을 질주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를 통해 브루나이 수비진을 흔들었다. 브루나이는 육탄방어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위태로운 장면이 계속 발생했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이어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한 사흐리안 아비마뉴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여기서 아비마뉴가 골문 구석에 꽂히는 왼발 슈팅으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인도네시아는 전반 38분 브루나이의 알리 누르 나스리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어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아스나위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덴디 술리스티야완이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인도네시아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14분 에기 비크리, 후반 16분 일리야 스파소예비치의 득점포를 통해 4-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인도네시아는 후반 24분 단 한번의 스루패스로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뚫었고 중앙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라마단 사난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인도네시아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밀어붙이며 무서운 공격축구를 보여줬다. 결국 후반 41분 마크 클로크가 문전 앞 오른발 슈팅으로 6-0을 만들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사유리가 추가골을 넣어 7점차를 완성시켰다. 인도네시아는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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