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부회장직 확대 개편...열쇳말은 디지털·글로벌·비즈

이승연 2022. 12.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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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과 2023년 그룹 중점 추진 과제 'ACT NOW' 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에 맞춰 부회장직을 확대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성장과 내실을 다져온 이은형 부회장은 그룹 글로벌 위상 강화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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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과 2023년 그룹 중점 추진 과제 'ACT NOW' 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에 맞춰 부회장직을 확대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했다.

2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우선 디지털 신영역 개척과 신성장 기회 발굴은 박성호 부회장이 담당한다. 박 부회장 산하에 그룹전략부문(CSO)과 그룹디지털부문(CDO)이 배속되고 신설되는 그룹미래신성장전략부문(CGO)도 배치했다. 특히,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은 Web 3.0로 전환 속에서 신사업 개척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성장과 내실을 다져온 이은형 부회장은 그룹 글로벌 위상 강화를 담당한다. 이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글로벌부문(CGSO), 그룹ESG부문(CESGO)이 함께 배속되고, 그룹브랜드부문(CBO)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그룹 글로벌 사업에서 지위 강화는 물론,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고 그룹 가치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성묵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개인금융부문,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을 신설하고 그룹지원부문(COO)을 배치한다. 그룹 핵심 기반 사업 부문의 방향을 잡고 관계사와 경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주 시너지 전략 팀을 함께 배속해 관계사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각 분야별 총괄임원으로 구성됐던 체제도 '부문'과 '총괄'로 체계화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전략, 비즈니스 역할의 '총괄' 조직은 '부문'으로 개편해 그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의 '총괄' 조직은 대표이사 회장 산하에서 그룹 전반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직개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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