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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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남원시 송동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고병원성 인플루엔자(H5N1형)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 축산 차량의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농장 관계자는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를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고병원성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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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도는 남원시 송동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고병원성 인플루엔자(H5N1형)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올 겨울 전북에서 AI 항원이 발견된 사례는 지난 11월4일 순창군 유등면 산란계 농장, 12월1일 고창군 해리면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세 번째다.
도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해당 농장의 오리 1만3000수와 인근 농장 오리 1만4000수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도는 도내 오리 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작동되지 않을 경우 축산 차량의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농장 관계자는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를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고병원성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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