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9단’ 박지원 “尹, ‘친윤’ 대표 세우고 총선 패배..국힘에서 배척”[여의도초대석]
“‘새우 2마리 모여봤자’ 발언 이준석, ‘김장연대’ 얼마나 싫으면..‘당심’은 나경원”
“여야 합의 예산안에도 불만, 전두환도 아니고..윤 대통령, 국회 복종 대상 아냐”
“MB는 되고 한명숙, 정경심은 안 되고..자기 편만 사면복권, 야권 인사는 ‘양념’”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들 실명 얼굴 공개..윤 대통령, 왜 그러는지 생각해 봐야”
“‘박지원 비대위원장’ 거론 자체 이재명 패배 가정..‘플랜 B’ 굉장히 위험한 발상”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얘기 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현안 얘기 하기 전에.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 때도 호남 다녀오셨나요? 눈이 엄청 왔다고 하던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제가 지난 한 달 사이에 광주 전남 특히 광주를 세 번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5.18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박형선 회장이 갑자기 작고 하셔서 다녀왔는데 폭설이 엄청나게 왔어요. 그래서 처음에 저는 가뭄이 들어서 해남 완도 신안 같은 데는 식수난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해갈이 돼서 좋다 했는데. 너무 많이 와 가지고 농어촌 축산 농가의 피해가, 화훼 농가의 피해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호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해서 (그 정도로 눈이 많이 왔나요?) 네, 그렇습니다. 아주 형편없어요. 엄청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농가에 좀 국가가 있다는 것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께서 원장님 말씀을 듣고 조치를 좀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이 부분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 꼭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 말은 잘 안 듣더라고요.(웃음)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현안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주말에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 수사하는 검사들, 서울중앙지검이랑 수원지검 그리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지검장이랑 지청장을 포함해서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를 했는데. 김의겸 대변인은 ‘검사들 어두운 역사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된다’ 이런 논평까지 냈고. 어떻게 보시나요. 원장님.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저는 검찰 간부나 수사 간부들의 인적사항과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법적으로 위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꼭 그렇게까지 대응을 해야 되는가. 저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김의겸 대변인은 어쨌든 당 대변인인데 공식 논평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 겨냥한 검사가 60여 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 명, 합치면 150여 명이 넘는다. 필요하다면 150명 모두라도 알리겠다. 이렇게 하면서 추가 공개까지 예고를 했는데. 당연히 국민의 앱에서는 이제 하다하다 검사들 좌표 찍기까지 하냐 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니까 지금 남북 문제도 강대 강으로. 여야 관계도 강대강으로. 특히 검찰 수사가 민주당에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야당 탄압이죠. 왜 대통령 일가에 대해서는 하지 않느냐. 이런 민주당의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60명 90명 150명이 전방위적으로 민주당을 탄압한다고 하면 민주당으로서는 자구책을 세울 수 있죠. 그렇지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러한 인적 사항을 공개하는 것은 저는 민주국가에서 개인 신상정보도 보호해야 된다. 그래서 좀 민주당이 재고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개인 신상 정보, 검사들 개인 신상 정보긴 하지만 홈페이지 같은 데 들어가면 조직도랑 이름이랑 검사들 이름 다 나오고. 그다음에 수사나 기소, 공소 제기 이거는 공공의 영역인데 그런 차원에서 공개를 할 수도 있다. 또 이렇게 방어를 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런 차원도 있겠죠. 그러니까 검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도 왜 민주당이 그렇게 저항하는가 하는 문제도 한 번쯤은 생각하셔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모레 성남지청에 나오라고 소환 통보를 했는데, 피의자 신분으로. 나가야 된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응할 필요 없다고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재명 대표는 국회 의석 3분의 2를 가지고 있는 여소야대 정국의 제1야당 대표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또 지금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도 1등을 달리고 있는 분인데. 지금 현재 회기 중이고 민생 투어 중이고 특히 28일은 호남을 가신다는 것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원칙대로 혐의가 있으면 검찰에서 유죄 입증을 해서 불구속기소를 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성남FC 건은 과거에 똑같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한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다시 출두해라 하는 것은 어떻든 야당 탄압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뭐 가정이긴 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장’ 얘기가 당에서 나오고 있잖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 말씀 마세요. 제가 그렇게 정치적 비중이 크나요. 제가 민주당 복당하니까 여러 말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비대위원장 소리가, 차기 당 대표가 박지원이다.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 자체가, 회자 되는 것 자체가 패배를 인식하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어떤 면에서 그렇다는 건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혐의가 있어서 결국 문제가 될 거다. 그러니까 ‘플랜 B’를 얘기하는 건데. 저는 그 자체가 민주당에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지금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합니다. 싸워야 됩니다. 그런데 거기다 ‘박지원 비대위원장’ 또 당대표 운운하니까 저만 입장이 곤란하고. 이건 패배를 의식하는 거예요. 절대 안 나와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전대 룰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꾸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 이렇게 하는 걸로 바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100% 당원 그리고 결선투표 하는 것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유승민 전 의원이 대표되는 것은 죽어도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친윤 후보를 만들어서 당 대표로 만들겠다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국민’은 없고 ‘대통령의힘’만 남아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이건 민주정당으로서 옳지 않은 방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가장 궁금한 게 이제 어쨌든 당원 투표 100%로 하기로 했는데. 이른바 ‘윤심’이라는 게 있고 ‘윤심’이 특정인을 겨냥 지지한다는 게 대외적으로 알려진다고 하면. 당원들이 그걸 따라갈까요. 그래서 ‘대통령 마음이 저쪽에 있는 것 같으니까 저 사람 찍자’ 이렇게 될까요? 아니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게 집권 지금 8개월밖에 안 됐잖아요. 1년도 안 돼서 전당대회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당원들이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예측을 하지만 민심을 떠난 정치, 정당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후년 4월 총선에서 과연 그러한 발상으로 전당대회를 해 가지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겠는가. 저는 불을 보듯 패배한다. 그렇게 되면 선거 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대권 후보들이 나타나서 경쟁을 하는데. 그때가 되면 저는 만약 총선에서 패배한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달라. 그런 배척을 받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지금 김기현 의원이 윤심을 받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지지율은 사실 잘 안 오르고 있는데. 그럼 그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김장연대’ 얘기를 하고 있고. (김기현-나경원.) ‘나기원’도.
△유재광 앵커: ‘나기원’은 또 뭔가요? 나기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기원’이죠.
△유재광 앵커: 나기원? 나경원? 김기현?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경원, 김기현, 장재원.
△유재광 앵커: 그래서 ‘나기원’ 인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기원’ 조합도 이루어진다 하는 그런 보도도 봤는데요.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심은 유승민, 당심은 나경원, ‘윤심’은 권성동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뭐 새우 두 마리 모인다고 고래 안 된다 이렇게 김장연대 깎아내렸고. 정진석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뭐 고등어도 나오고 고래도 나오고 새우도 나와서 다 같이 해야 된다고 하고. 갑자기 새우 고래 논쟁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짱뚱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고 그런 말이 있잖아요. 사실 자기 당 대표 출마하는 사람을 새우로 이렇게 비교하는 것도 얼마나 싫으면 그렇게 하겠어요. (싫다?) 싫다. 그래도 고래가 돼야 된다. 그러면 고래가 누구일까 하는 것은 민심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유승민 그리고 당심은 나경원. 그럼 나경원은 지금 저출산고령화부위원장하고 기후변화대사를 맡아 가지고. 괴롭잖아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오늘이라도 사표를 내고 딱 나서면 전 괜찮을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나경원 부위원장은 고령화부위원장 직이나 기후변화대사는 상근직이 아니어서 대표 출마할 수 있다. 아직도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지금.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건 안 되죠. (그렇게는 안 되고요.) 아니 뭐 양손에 떡 다 들면 돼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오늘이라도 저는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 사표를 던져야 돼요. 던지고 깨끗하게 당 대표에 출마를 해야 대권 후보로도 거론되지. 이거 붙들고 있다가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유재광 앵커: 그럼 일단 받은 직은 내려놓고 뭘 도모를 해도 해야 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렇죠.
△유재광 앵커: 예산안 얘기해보겠습니다. 이게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의로 처리가 되기는 했는데. 처리된 다음 날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부대변인이 ‘힘에 밀려 민생 예산이 퇴색했다. 아쉬움이 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명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해야 된다’ 이렇게 주문을 하신 모양인데.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아쉽다 퇴색했다. 이렇게 입장 표명한 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통령께서 여야 합의한 협치의 일종을 또 그렇게 아쉽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리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예산안을 합의하고 그걸 가지고 대통령실을 방문하려고 했더니 대통령께서 퇴근해버렸잖아요. (올 필요 없다.) 올 필요 없다. 이것도 저는 대통령이 너무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 그러면 대통령 명령 그대로 복종한다고 하면 왜 국회가 필요합니까.
△유재광 앵커: 이게 일각에서는 꼭 이번 예산안뿐만 아니라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준석 대표 몰아내는 거나 ‘다음 총선은 어차피 내가 치르는 거 아니냐’ 하는 대통령 발언이나 이렇게 등등 보면은 예전에 대통령이 당 총재, 여당 총재 겸임하던 시절 ‘제왕적 총재’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제왕적 총재도 그러지 않았어요. 군사독재 정권에서나 박정희 전두환 이런 분들이나 그렇게 국회를 경시했지. 그래도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으로 검찰총장 출신으로 대통령이 되니까 때로는 그러한 의회주의 절차를 상당히 경시하는 게 있는데.
△유재광 앵커: 의회주의 절차를 경시한다는 건 어떤 취지인가요, 지금.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원내대표가 여당 원내대표가 가서 보고하겠다고 하면 들어 봐야죠. 듣고 의사를 말씀하셔야지 ‘나 안 들어’ 하고 집으로 가버리고 퇴근해버리고. 또 여야 합의로 통과되고 나니까 그러한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 이거죠.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면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으로 결정이 되는 것 같고. 보면 김기춘 원세훈 우병우 최경환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등등 다 사면 대상에 포함이 됐는데. 이분들 이거 전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총장 시절에 잡아 가둔 분들인데 다 풀어주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뭐 결자해지 차원에서 자기가 다 구속해서 감옥 보냈기 때문에 좀 미안한 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통령 권한이 자기 편만 풀어주는 그런 권한 행사는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이번 결과를 보면 전부 자기 편 풀어주는 자기 집안 잔치잖아요. 물론 야당도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죠.) 신계륜 전 의원 몇 분은 들어갔지만 그건 그냥 ‘양념’으로 조금 들어간 거예요. (양념이다.) 그건 말도 안 되죠. 보십시오 이명박 대통령은 형기가 15년이 남고 김경수 전 지사는 5개월 남아서 안 그래도 나와요. 이걸 이명박 대통령은 사면 복권. 김경수 지사는 잔형 면제. 보십시오. 160억의 벌금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사면 복권. 5억 6억인가 있는 한명숙 추징금 이건 안 되고. 또 이명박 대통령은 건강이 문제다 그러면 정경심 교수는 건강이 좋나요. 누가 보더라도 적합하지 않다. 이런 분들은 안 되고 자기들은 다 풀어줘 버리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냐 이거죠. 야당이 납득하겠냐 이거죠. 이것은 용서를 통해서 대통합의 정치를 하려고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 오히려 분열을 통해서 갈등만 가져오는 사면 복권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김경수 전 지사 같은 경우는 복권을 안 지켜줘서 2024년 총선 그리고 2027년 대선 출마는 현재로서는 막힌 상태인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 그러니까 정치적 계산 아니냐 이거죠. 16년, 15년 남은 사람하고 5개월 남은 사람하고. 여기는 사면 복권 여기는 잔형 면제. 가만 놔둬도 나와요. 그리고 김경수 지사 같은 분은 사실 정치인이 감옥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정치를 못 하면 식물 인간이에요. 식물 정치인이에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한번 재고를 해주셨으면 좋은데. 형평에 맞는 대사면 복권을 하시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길이다. 자기 편만 생각하는 편협한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통합하는 큰, 통 큰 대통령이 되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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