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100%' 룰 바뀌자…강경보수 유튜버 줄줄이 출마
국민의힘이 내년 3월 8일로 전당대회 일자를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100% 당원 투표만으로 뽑기로 하면서 일부 강경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이 강경 보수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먼저 강버들 기자의 리포트를 보고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강경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정투표 등 음모론을 주장하거나 정치인을 상대로 과격한 발언을 늘어놓던 인물들입니다.
[신혜식/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 시민 활동가들이 이번 당 지도부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겠냐…]
[김세의/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제가 최고위원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많이 당원 가입…]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 출신이자,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강성 발언을 쏟아내던 강신업 변호사는 당 대표에 도전합니다.
100% 당원 투표로만 경선을 치르기로 한 만큼, 강성 당원들이 대거 참여할 경우 이들이 당 지도부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이들의 출마만으로도 중도층에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결국 차기 총선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단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강신업TV')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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