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몰락은 즐라탄 고평가하는 이유, 나이 한계 받아들여야 해"

하근수 기자 2022. 12. 26.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비교됐다.

'BT 스포츠', 'DAZN', 'ITV' 등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는 아담 서머턴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호날두의 몰락은 즐라탄을 더욱 높이 평가하게 만든다'라는 제목으로 두 선수를 비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비교됐다.

'BT 스포츠', 'DAZN', 'ITV' 등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는 아담 서머턴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호날두의 몰락은 즐라탄을 더욱 높이 평가하게 만든다'라는 제목으로 두 선수를 비교했다.

먼저 서머턴은 "나는 호날두를 크게 존경한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의 업적과 헌신은 아마도 필적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보면서 한탄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러나 호날두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든 것은 자존심과 연결된다. 호날두보다 세 살 많은 즐라탄이 30대를 넘어 40대까지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을 통해 자존심이 장애물이 될 필요가 없다는 증거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즐라탄이 없었더라면 지금 AC밀란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커리어 황혼기에 AC밀란을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으로 만들었다. 호날두 역시 변화하고 적응할 의지가 있다면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호날두. 하지만 최근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 끝에 계약 해지의 수순을 밟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눈에 띌 만큼 결정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서머턴은 호날두와 관련된 문제를 '자존심'으로 진단했다. 흘러가는 세월과 조금씩 제한되는 역할을 받아들이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라는 주장이다. 서머턴은 "중동처럼 훨씬 낮은 수준에서 경기를 뛰는 것보다, 나이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행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다. 2억 유로(약 2,71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 앞에 흔들리고 있다. 호날두는 내년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거취, 미래, 마지막을 결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