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사업 탄력…2단계 사업 예산 국회서 반영
[KBS 광주] [앵커]
광주의 핵심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안에서 빠졌던 인공지능집적단지 2단계 관련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되살아난 겁니다.
전남의 주요 숙원 사업들도 사업비가 증액됐습니다.
광주전남의 국비 확보 현황을 유승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 인공지능산업 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데이터센터 건물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7월이면 장비 설치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갑니다.
AI 1단계 사업이 하드웨어 기반을 만드는 거라면 2단계는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도시 전체 규모의 실증 사업으로 국가 인공지능 산업의 혁신거점을 만드는 겁니다.
이같은 2단계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예산이 당초 정부안에서는 빠졌는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획용역비 7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 부설로 AI 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한 용역비도 추가됐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광주 AI 영재고, 광주 AI 2단계 사업. 이렇게 광주 이름을 붙여서 예산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그래서 미래 산업을 키울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성과적으로 생각합니다."]
국립 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예산도 10억 원이 반영됐는데, 역시 국회에서 추가됐습니다.
타당성 재조사를 이유로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던 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관련 예산도 설계비 등 25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전남도의 경우 이렇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4천495억 원이 더해졌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와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예산이 배가 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얻게 됐습니다.
또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광양항과 율촌산단 연결도로 등 숙원 사업 용역비도 추가됐습니다.
[김영록/전남도지사 : "이런 신규 사업을 백 건이나 확보했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 전라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선도사업 등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던 전남의 신규 사업 대부분 국회 증액에 반영됐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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