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 최초 삼광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지원금 지급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2. 12.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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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경북 23개 시군 중 최초로 삼광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생산 장려를 위해 경영안전지원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삼광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가 최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경영안정지원금 지원으로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재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삼광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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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16일 삼광벼 수매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경북 23개 시군 중 최초로 삼광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생산 장려를 위해 경영안전지원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삼광벼를 재배하는 경주지역 농가 4344곳으로, 농가 한 곳당 평균 35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밥맛이 뛰어난데 반해 다른 품종에 비해 벼 줄기가 잘 휘어지고 부러져 재배가 어려운 삼광벼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광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가 최초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가 중 올해 농협 수매에 참여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금은 1포(40㎏)당 3천원이다. 

수매물량 7.2t이하 농가는 물량의 100%를 지원하고, 7.2t 초과~36t 이하 농가는 7.2t까지는 수매물량의 100%, 7.2t 초과는 92% 지원, 수매물량 36t 초과 농가는 7.2t까지는 물량의 100%, 7.2t~36t 까지는 92%, 36t 초과는 80%의 물량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경영안정지원금 지원으로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재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삼광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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