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회의원 입법·활동] 상임위 `최다결석 불명예` 권성동… 상위 5명 모두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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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국회 상임위원회 최다 결석(청가 제외)의 불명예는 권성동(사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돌아갔다.
26일 열린정보국회 상임위 회의 개회 현황과 국회의원 위원회 출결현황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상임위는 총 312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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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국회 상임위원회 최다 결석(청가 제외)의 불명예는 권성동(사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돌아갔다.
특히 최다 결석 상위 5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26일 열린정보국회 상임위 회의 개회 현황과 국회의원 위원회 출결현황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상임위는 총 312회 개최됐다.
법안 체계자구 심사를 하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총 30회로 가장 많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26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5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2회 등 뒤를 이었다. 가장 적게 열린 상임위는 운영위원회로 총 8회였다.
국회의원 재적 299명 중에서는 권 의원의 결석이 가장 많았다. 권 의원은 총 14차례 상암위에서 빠졌다. 권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 4차례, 정보위원회 4차례, 법사위 3차례, 운영위 1차례, 기획재정위원회 1차례, 외교통일위원회 1차례씩 결석했다.
최다 결석 2위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10차례), 공동 3위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8차례)와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8차례), 5위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7차례), 6위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6차례), 공동 7위는 김희국·배현진·홍석준 국민의힘 의원(5차례) 이었다. 공동 10위는 김두관·우상호·진성준 민주당 의원, 김학용·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모두 4차례 결석했다. 최다 결석 공동 3위인 정 의원의 경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3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에서 중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여야 지도부는 1~2차례씩 결석 기록을 남겼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차례 결석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1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뒤 2차례 결석했으며, 2차례 모두 결석신고서를 제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차례 결석했다.
1차례라도 결석을 한 의원은 총 141명이다. 국민의힘이 75명, 민주당이 58명, 정의당 4명, 무소속 2명, 기본소득당 1명, 시대전환 1명이다.
반면 상임위 회의에 모두 출석한 개근 국회의원은 절반을 간신히 넘는 158명으로 집계됐다. 개근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111명, 국민의힘이 40명, 무소속 5명, 정의당 2명이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위원회나 입법활동에 필요한 참여를 우선해야 한다고 국민들은 생각한다"며 "상임위 회의에 빠진 이유가 대부분 지역구 행사나 자신의 네트워킹 유지를 위한 활동일 가능성이 크다. 대의를 대변하는 공인의 개념으로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위원회를 빠지는 행위는 사적이익을 추구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무조건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잦은 결석은 의원의 공인의식과 국민을 대변한다는 소명의식에 비춰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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