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이어?...사우디 알 나스르, 또 '슈퍼스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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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은골로 캉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알 나스르의 이러한 행보는 호날두에서 멈추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 "알 나스르가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이 되는 캉테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호날두에 이어 캉테까지 노리는 등 알 나스르의 원대한 포부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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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은골로 캉테를 노리고 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핫하게 떠오른 구단이 있다. 유럽 클럽이 아니다. '축구 변방'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다.
이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월드컵 개막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이후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다.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등 많은 유럽 팀들이 후보로 언급됐다. 이외에 알 나스르와 알 힐랄 등 아시아 역시 행선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최근에 알 나스르와 합의를 완료했다는 말이 나왔다. 초기 보도에 대해선 직접 반박했지만, 이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추가적인 보도를 냈다. 구체적인 내용도 밝혀졌다. 계약 기간은 총 7년이며 선수로서 30개월을 채운 뒤 나머지 기간은 사우디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713억 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서 호날두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오피셜은 아니지만, '설' 자체만으로 충분히 파격적이다. 그러나 알 나스르의 이러한 행보는 호날두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또 다른 유럽의 '슈퍼스타'를 모셔오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 "알 나스르가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이 되는 캉테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170cm도 되지 않는 작은 키를 보유하고 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이를 커버한다. 수비적인 능력이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한 기회 창출에도 능하다.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 같은 우승을 경험했고 첼시에 와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2차전과 결승전에서 모두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며 팀의 빅 이어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던 과거와 달리 유리몸 기질을 보이며 결장하는 기간이 늘어났고 복귀 후에도 경기력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까지 낙마했으며 출전 횟수는 2경기에 불과하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내년 6월 계약 만료지만, 재계약에 관해 긍정적인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등 많은 구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까지 합류한 것이다. 물론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아무리 구단 측에서 원한다고 하더라도 캉테가 뜻이 없으면 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날두에 이어 캉테까지 노리는 등 알 나스르의 원대한 포부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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