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현재 상황은‥이 시각 합참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엔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보겠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동훈 기자. 북한 무인기, 지금 우리 상공에 떠 있는 건 없는 거죠?
◀ 기자 ▶
예, 군은 현재 북한 무인기 상황이 모두 종료됐다고 조금 전 6시쯤 밝혔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군이 포착한 북한 무인기는 모두 5대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무인기들의 비행궤적을 볼 때, 1대는 북한으로 돌아간 게 확인됐고, 4대는 강화도 서쪽 부근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으로 돌아간 1대를 제외한 4대는 강화도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무인기 잡으려고 전투기와 공격헬기들이 출격했고, 실탄 사격도 했다는데, 결국 격추시킨 무인기는 없다고요?
◀ 기자 ▶
우리 군의 군사 작전은 하루 종일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북한 무인기 격추에는 실패했습니다.
우선, 우리 군은 무인기 포착 즉시 무인기를 발진시킨 곳으로 추정되는 북한 측 육상 특정 지역을 향해 수차례 경고방송을 내보냈고, 그 방향을 향해 경고 사격도 가했습니다.
이후에는 공격 헬기와 전투기 등 항공 전력을 동원해, 무인기 격추 작전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레이더에 포착된 무인기를 향해 헬기가 20밀리 기관포 100여 발을 발사해 격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한된 방향으로만 사격이 이뤄졌고, 격추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영공으로 우리 군의 무인기를 날려보내는 맞대응 작전도 진행됐습니다.
군은 비례적 대응 차원에서 우리 무인기를 북한 지역으로 침투시켜 정찰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별다른 대응은 없었고, 우리 군의 무인기는 무사히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합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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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9630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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