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120억 시리즈B 투자 유치...국내 호텔시장 디지털 전환·해외 진출 본격화 나선다

조성란 기자 2022. 12. 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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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ONDA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국내 호텔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박차 ▲해외 진출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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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 시장 본격 개척에도 공격적 투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ONDA)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120억 투자금 유치에 따라 ONDA의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에 달한다.


ONDA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국내 호텔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박차 ▲해외 진출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현석 ONDA 대표는 직접 글로벌 사업 TF 리더를 맡아 동남아 호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아웃바운드 관광객이 편하게 현지 호텔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현지 호텔과 한국인 관광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지난해 프리 시리즈B(Pre-Series B) 대비 2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K-관광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ONDA 투자를 리드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내 관광산업의 반등세를 현장에서 확인했고, 무엇보다 ONDA 경영진과 구성원의 역량과 성장에 대한 의지를 근거로 투자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ONDA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호텔 및 숙박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이다. 올 상반기에는 최초로 반기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커버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ONDA HUB'(구 온다 GDS)를 중심으로 ▲호텔 SaaS 솔루션 '호텔 플러스' ▲펜션 등 중소 숙박 SaaS 솔루션 '펜션 플러스'를 주요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또 지난 2년여간 개발해 온 호텔 PMS인 DIVE의 공개를 내년 1월 앞두고 있다. DIVE는 사전 필드 테스트를 통해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이라는 평과 함께, 기존 불편했던 호텔용 PMS와 비교해 높은 업무 효율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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