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기, '레알vs첼시vs맨시티' 3파전..."겨울 1순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요슈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 영입전은 3파전으로 좁혀졌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주전 수비수로 나서며 팀을 월드컵 3위로 이끌었다. 예선부터 3-4위전까지 전경기에 나서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그바르디올은 20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센스 있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 피지컬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왼발 패스 능력은 최고의 장점이다. 짧은 패스와 롱 패스 가리지 않는 정확한 킥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준다.
월드컵이 끝나자 그바르디올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 상위권팀 모두가 그바르디올을 원하고 있고 있다. 자연스레 그바르디올의 이적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토트넘은 한 발 물러섰다.
결국 레알, 첼시, 맨시티의 3파전 형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첼시와 레알,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은 겨울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선정했다. 그의 수비적인 능력과 리더십을 얻기 위한 배팅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의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는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라이프치히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그바르디올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을 무려 2027년까지 늘렸다.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최소 9,000만 유로(약 1,22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입찰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금액은 더욱 오를 수 있다.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 1억 1,000만 유로(약 1,500억원)는 2024년부터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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