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vs요리스' 지켜본 콘테, "기분 참 이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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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의 맞대결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케인과 요리스는 토트넘 훗스퍼 핵심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한 경기장에서 케인과 요리스가 서로 다른 쪽에 있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더불어 두 번의 PK가 있었고 두 선수가 그걸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케인과 요리스는 월드컵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돌아왔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시 힘을 합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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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의 맞대결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케인과 요리스는 토트넘 훗스퍼 핵심이다. 한 명은 골잡이고, 한 명은 골문을 지킨다. 케인이 많은 골을 넣어주고, 요리스가 많이 막아줘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 그간 둘이 좋은 활약을 펼쳐줬기에 토트넘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그랬던 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었다.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 요리스가 속한 프랑스가 8강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에 케인이 요리스 골문을 향해 득점을 노리는 오묘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다 엄청난 장면이 탄생했다. 잉글랜드가 페널티킥(PK)을 두 차례 얻으면서 케인과 요리스가 마주하게 됐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케인이 성공하며 웃었다. 하지만 두 번째에선 케인의 킥이 크로스바 위로 솟구침에 따라 요리스가 포효했다. 경기는 결국 프랑스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콘테 감독도 해당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한 경기장에서 케인과 요리스가 서로 다른 쪽에 있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더불어 두 번의 PK가 있었고 두 선수가 그걸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구단에서 매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익숙했던 두 선수이기에 그들도 어려웠을 것이다"면서 "경기는 (전반적으로) 즐거웠다. 월드컵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라고 덧붙였다.
케인과 요리스는 월드컵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돌아왔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시 힘을 합치게 됐다.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로 후반기 일정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FA컵 3라운드 포츠머스전(1월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AC밀란전(2월 15일 1차전‧3월 9일 2차전) 등 중요 매치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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