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도 탄소중립…친환경·재활용 소재 개발 박차
[KBS 대구] [앵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표적 환경오염 산업인 섬유업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 기업들은 기존 화학섬유를 대체하는 친환경.재활용 섬유 소재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물성 소재 친환경 섬유로 만든 반려동물 이동용 가방입니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도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고가 제품군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권오경/섬유업체 연구소장 : "스포츠웨어나 의료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이런 (친환경)제품을 찾고 있고요. 국제시장도 탄소중립, CO2 저감제품으로 개발되고 있고..."]
이 섬유소재는 자연분해가 되면서 재활용도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김효준/섬유소재업체 연구소장 : "최근에 탄소중립으로 저희 고객사인 자동차사나 전자사에서 이런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저희가 고객 맞춤형으로..."]
최근 지역 섬유업계가 이 같은 친환경.재활용 소재 개발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화학섬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매출이 매년 10%가량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탁/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업성장지원팀장 : "세계적 추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재활용 신소재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과 융복합 섬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역 섬유업계가 친환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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