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코리안투어, 30대가 '대세'… 11명 정상 등극

한종훈 기자 2022. 12.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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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코리안투어는 21개 대회에서 17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22시즌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따냈다.

특히 2022시즌 30대 우승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배용준도 데뷔 시즌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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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코리안투어는 30대 우승자가 가장 많았다. 사진은 33세의 나이에 2승을 올리며 2022시즌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따낸 김영수. /사진= KPGA

2022시즌 코리안투어는 21개 대회에서 17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특히 3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KPGA 발표에 따르면 2022시즌 다승자는 총 4명이다. 김비오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서요섭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LX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년 연속 2승을 거뒀다. 박은신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22시즌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따냈다.

특히 2022시즌 30대 우승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우승자는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 박상현(39)을 포함해 김비오(32)·박은신(32)·양지호(33)·이준석(35)·황중곤(30)·신용구(31)·최진호(38)·문도엽(31)·이형준(30)·김영수(33) 등 11명이다.

20대 우승자는 장희민·신상훈·김민규·배용준·신상훈과 일본 코마CC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일본의 히가 카즈키까지 6명이다. 10대와 40대 우승자는 없었다.

최고령 우승자는 38세 1개월 24일의 나이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이다. 박상현은 국내에서 11승을 올리며 최윤수(74)와 강경남(38)과 함께 다승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15개 대회서 2억9078만원의 상금을 추가해 통산 누적 상금 43억8656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최연소 우승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0세 2개월 8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한 장희민이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배용준도 데뷔 시즌 코리안투어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김비오다. 지난 2021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2022년 같은 대회에선 4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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