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빙하기에도 김해 장유엔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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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공사 자재비가 급등해 전국 곳곳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 장유권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6일 이 지역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계·신문1지구 등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최근의 건설업 불황을 체감하기 어렵다.
10여 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남았던 장유시외버스터미널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현재 공정률 36%로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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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터미널 공사 한창
신문1지구 2000세대 분양 계획
율하아파트 입주 및 인프라 확충
금리와 공사 자재비가 급등해 전국 곳곳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 장유권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6일 이 지역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계·신문1지구 등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최근의 건설업 불황을 체감하기 어렵다. 10여 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남았던 장유시외버스터미널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현재 공정률 36%로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삼호디앤티가 840억 원을 들였고,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4584㎡ 규모로 시외·고속버스 터미널과 상가 등이 들어선다.
신문1지구 내 공공주택 부지에 들어서는 포스코의 ‘더 샵’ 아파트 1200세대가 내년 3월 분양될 예정이다. 시행사 지엠디태우건설㈜은 하반기에는 800여 세대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바로 옆에는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택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조합은 2100억 원을 들여 내년 말께 택지 조성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학교와 2000여 세대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율하이엘조합아파트(3764세대)도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공사를 벌인다. 80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한 이곳은 202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으로부터 2㎞ 떨어진 율하2지구는 88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입주가 끝났다. 상주 인구만 약 3만 명으로 이곳에는 각종 음식점과 공연장·갤러리(남명앤스퀘어빌딩) 등 문화시설까지 들어섰다.
장유권은 계획도시인 데다 창원~부산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갖춰졌고, 내년 말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장유역)이 개통돼 인구가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견된다. 김해시 강삼성 도시관리국장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태지만 장유권은 인구가 늘어나는 등 시 발전을 견인한다”며 “온기가 김해 전체에 퍼지도록 장유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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